경기 안산에서 12일 밤 또 다시 온수관이 파열되는 사고 후 4기간 만에 복구작업이 완료됐다.

경기 안산시 고잔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온수를 공급하는 열수송관이 파손돼 1100여 세대가 4시간여 동안 불편을 겪었다.

12일 오후 835분께 안산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 3차 아파트 단지 부근에 묻힌 열수송관이 파열됐다. 이로 인해 인근 11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와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뒤 복구작업에 나서 오전 1시께 복구를 마치고, 이후 온수 공급을 재개했다.

시는 온수관 일부가 손상된 상태에서 장기간에 걸쳐 부식되면서 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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