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호주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채프만은 올해 포항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 시즌 K리그1 33경기 4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188㎝ 83㎏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후방 수비를 든든히 보호하는 수비력 뿐 아니라, 공격 차단 직후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로 도움을 올리는 등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채프만은 “포항과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포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호주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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