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 김기종 기자 / 성탄절을 앞두고 군포시에 어려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선물이 도착했다.
군포시(시장 한대희) 24일 안양 소재 새중앙교회로부터 필수 생필품들이 담긴 ‘1004’ 상자 330개(1천200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황덕영 담임목사 등 새중앙교회 재직자들은 직접 시청을 찾아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기쁜 소식을 알린 천사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 생필품 상자들은 군포지역 11개 행정동의 저소즉 가정에 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농심의 사회공헌단이 라면 300상자(548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농심의 노사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사회공헌단은 지난해에도 같은 수의 라면을 시에 기탁했고 올해는 군포시 드림스타트에 매월 물품을 후원하는 등 꾸준히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기산회(기업은행 산본지점을 이용하는 기업인 모임)가 300만원의 이웃돕기 후원금을 시에 기탁해 기업 운영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도 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시민을 위한 성탄절 선물 같은 후원금품을 받을 때면 감사와 기쁨이 넘친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군포시의 복지사업이 소외 없는 도시를 만들 수 있게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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