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이경희(86)가 24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참전 유공자로 26일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됐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0년대말 서울중앙방송국 경음악단 전속 가수로 활동하다가 1955년 영화 '망나니 비사'로 데뷔했다.

영화 '표류도'(1960) '여인천하'(1962) '백발의 처녀'(1967) '이 강산 낙화유수'(1969) '효녀 심청'(1972) '다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1979) '욕망의 늪'(1982) '도시에서 우는 매미'(1984) '은빛 립스틱'(1989), '숲속의 방'(1992) '위험한 향기'(1988) '숲속의 방'(1992) '애'(1999) 등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