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로 평가받던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가 SBS TV '황후의 품격'에 맥을 못 추고 있다.

3일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남자친구' 9회는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7.206%로 나타났다. 8회(7.7%)보다 약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케이블과 종편을 합쳐 동 시간대 1위 기록이다.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는 '황후의 품격'이 차지했다. 제25회~26회 평균 시청률은 12.75%(25회11%·26회 14.5%)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7일 방송한 제23~24회 평균 시청률 14.75%(23회 13.7%·24회 15.8%)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37)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로맨스다. 이날 방송에는 수현과 진혁이 한 달의 시간을 가진 뒤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후의 품격'은 황제에게 시집 온 뮤지컬 배우 '오써니'(장나라)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장나라(37)를 비롯해 최진혁(32), 신성록(36), 이엘리야(28)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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