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라졌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를 택한 맨유는 이후 4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1946년 매트 버시브 감독 이후 맨유 역사상 부임 첫 4경기를 모두 이긴 두 번째 인물이 됐다.

상위권과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6위 맨유는 승점 38(11승5무5패)로 5위 아스날(승점 41·12승5무4패)을 3점차로 추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을 지키고 있는 4위 첼시(승점 44·13승5무3패)에게도 6점차로 따라붙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19분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루카쿠는 마커스 래시퍼드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래시퍼드는 후반 35분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알레시스 산체스는 래시퍼드의 골을 도왔다.

기성용이 빠진 뉴캐슬은 4경기 무승(2무2패)에 빠졌다. 승점 18(4승6무11패)로 15위다.

첼시는 18위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겼다. 8개의 유효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을 압박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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