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리는 이재명 지사의 첫 공판과 관련 법원 앞 집회를 자제해달라는 이 지사의 당부에도 불구, 지지 단체들이 예정대로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재명과 행동하는 양심’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첫 공판일인 10일 낮 1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법원 앞 100m 이내 집회를 금지한 집회법에 따라 법원 정문에서 100m 떨어진 수정구 단대동 95-8번지 영인빌딩 앞에 집회신고를 냈다. 이 단체는 100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지사의 법원 앞 집회 자제 요청이 알려져, 회원들이 집회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반반씩 갈렸다”면서 “집회를 주장하는 이들만 예정대로 집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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