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투수 셸비 밀러(29)를 영입, 선발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 텍사스가 밀러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밀러는 연봉 200만달러를 받게되며 인센티브 300만달러를 포함하면 최대 500만달러(약 55억9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계약 기간은 1년이다. 

밀러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7시즌 동안 통산 131경기에 등판해 37승53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2013년 15승9패, 평균자책점 3.06, 2014년 10승9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내는 등 선발 투수로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팀을 옮긴 후 부상으로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밀러는 2014년 시즌 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고, 다시 2016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2017년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지난해 6월 복귀했지만 염증이 재발하면서 5경기에 출전했으나 4패, 평균자책점 10.69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기고 애리조나로부터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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