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최근 청와대 행정관의 군 인사자료 분실건에 대해 "숨김없이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것이 사태해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의 군 인사자료 분실사건과 관련 온갖 보도와 풍문이 난무하고 있다. 이 사건의 경위는 군 기강확립 차원에서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 인사자료가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만든 것인지, 인사자료에 장성 진급 관련 어떤 내용이 들어있었는지, 인사자료를 분실한 곳이 길거리인지 술집인지, 사건 직후 청와대와 군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이를 분명히 밝히지 않으면 향후 군 지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설명을 해도 육군참모총장이 행정관과 진급대상자를 카페에서 만난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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