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살기 좋은 물의 도시 미추홀구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물의 도시 미추홀구 만들겠습니다”
  • 김민립 기자
  • 승인 2019.01.1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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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만 미추홀 구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뤄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사람들은 황금을 좋아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라고 황금 돼지띠에 아기를 많이 낳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골목골목 아기 울음소리와 행복한 웃음소리가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명에 부응하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구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공약은 실현 가능할 경우 반드시 이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구청장으로 지난 6개월간의 소회를 부탁합니다. 
지난해는 저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해가 아닌가 싶다.
행정은 거대한 담론이 아니다. 디테일한 각론이다.
그리고 구청장은 거대한 항공모함의 선장이다.
주민들의 동의와 청장의 의지가 같이 한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가 있다.
앞으로도 항상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의 말씀을 무거운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 남구에서 미추홀구로 구 명칭이 변경됐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우리 남구가 지난해 7월1일자로 미추홀구로 바뀌었습니다.
미추홀은 물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2000년 전인 BC 18년 주몽의 아들 비류가 문학산성에 자리 잡을 당시 이 지역의 명칭은 바로 미추홀이었습니다.
비류는 당시 황금보다 소중한 소금을 기반으로 대륙과 해양진출의 꿈을 꾸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400년이 지나 근초고왕은 이 지역을 통해 산동지방과 일본으로 진출했습니다.
이제 2천년이 지난 지금 저 초대 미추홀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는 미추홀구를 만들 것입니다.

◆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겠다는 구정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골목이 행복해야 마을이 행복해지고 마을이 행복해야 나라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는 신념에는 아직도 변화가 없습니다.
때문에 골목과 마을의 작은 변화가 곧 나라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을의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마을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추홀구를 인천특별시대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드는 전성시대를 꼭 이뤄내겠습니다.
또 미추홀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 자생단체들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깨끗한 골목을 만들기 위해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벽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경주하겠다.
그 결과 골목골목이 깨끗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 효과는 제가 ‘소통로드 21’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0월말까지 2달 동안 각 동을 돌며 직접 확인했습니다.
쓰레기 문제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소통로드 21을 위해 매일 새벽 6시30분부터 점심까지 1개 동을 돌면서 골목골목을 누비다보니 많은 주민들을 만났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 구정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 미추홀구는 과거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중심지역이었다 모든 인프라를 구축한 새로운 주거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지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우선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중물 역할을 할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주안사거리에 위치한 의료복합단지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3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함께 기대되고 있습니다.
부지가 2만6168㎡ 규모인 의료복합단지는 지하 8층 지상 44층의 연면적 27만9145㎡의 초대형 주상복합건축물입니다.
주상복합건축물은 최신 의료시설을 비롯해 역세권 주거시설, 시민 문화 공간과 대형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이 한곳에 집약돼 있습니다.
특히 종합의료시설에는 인천 최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할 예정입니다.
2022년 하반기 복합건물이 완공되면 이 일대가 주안역 상권과 합쳐져 미추홀구 내 최대 규모의 상권을 형성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노후주거지와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주민과 중간지원조직, 행정의 협업을 통한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용현·학익구역 1블럭은 1만3000여 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기반시설 조성공사 착공을 통해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지 않은 13블럭 등 5구역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이끌어 균형적인 도시계획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상부 1.5km 구간에 시 주민참여예산 20억원을 포함한 40억원을 투입해 철도테마광장, 주민참여 공동체정원 등 그린인프라를 갖춘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을 조성하겠습니다.
또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과 연계, 수봉공원 송신탑 일원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행안부 간판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물포북부역 일원 간판개선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원도심의 모습도 만들겠습니다.
또 경영혁신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희망프로젝트 사업과 맞춤형 마케팅 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경영혁신사업에 총 98억원을 투입해 석바위, 용남, 신기·남부시장 등에 소방시설 보수, 증발냉방장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미추홀구를 건강한 인천의 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 구청장 혼자서는 안된다. 공무원들과 구민들이 구정에 참여해 믿고 함께 노력해야 이뤄질 수 있다.
잘못할 때는 구민들 질책이 당연하지만 잘할 때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는 ‘채찍과 당근’같은 성원을 보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