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하남시, 여주시, 용인시가 ‘제2의 파주 축구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국적으로는 ‘NFC’ 유치를 위해 무려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서를 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파주 NFC에 이어 새롭게 건립을 계획 중인 축구종합센터 부지의 유치 신청에 총 24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7일부터 이날까지 축구종합센터 건립 용지 선정을 위한 유치 신청을 받았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와 경북이 6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남(3개), 전북(3개), 충남(2개), 충북(1개), 전남(1개) 순이다. 울산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도 참가했다.
협회는 이달 중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3월 말까지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6월 말까지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이용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에 버겁다고 판단해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준비해왔다.
진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