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 갈매동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설 명절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지난 28일(월)에는 갈매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승원)와 갈매동새마을부녀회(회장 유경재), 갈매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치운), 갈매동적십자봉사회(회장 유호정)에서 갈매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각각 김 90박스(103만원 상당), 김 20박스(22만원 상당), 김 20박스(22만원 상당), 식료품 12박스를 전달해 훈훈한 ‘이웃 사랑 나눔’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관내 기업체 로비스(대표 이정근)와 디오피스(대표 박일상)에서도 백미 10kg 10포씩을 각각 기탁했다.
갈매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독거노인 50명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야쿠르트 배달을 통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그 외 기간단체들은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에 잊지 않고 취약 계층을 위해 사랑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박승원 갈매동주민자치위원장은 “갈매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마음 뿌듯하다”면서, “이번에 전달된 물품이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동적십자봉사회에서는 오는 31일에 떡국, 전 등 설 명절 음식 5종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설을 앞두고 갈매동은 이웃 사랑의 나눔 릴레이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박연곤 갈매동장은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준 기간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 중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손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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