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28일까지 노후주택을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바꿔주는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사용 승인이 난 뒤 15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을 에너지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리모델링 할 때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단독·다가구주택, 상가주택(면적 660㎡ 이하), 19세대 이하의 다세대·연립주택이다.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은 면적이나 세대 수 기준 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항목은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목재·알루미늄 창호를 이중창으로 교체 ▲형광등·백열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 ▲15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 ▲바닥 온수난방 패널 설치 등이다. 

수원화성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과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에 있는 주택은 부가세를 제외한 공사 총액의 50% 내에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외 지역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건물 노후도, 우선지원 지역 여부, 거주 기간 등을 기준으로 올해 사업예산인 12억 원 이내에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선정자에게 4월 초 개별 통보하며, 선정되면 1개월 이내 착수신고를 하고 연말까지 공사를 끝내야 한다. 

참여를 원하면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분야별 정보→건축→녹색건축물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건축과 녹색건축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녹색건축팀(031-228-3373~4)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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