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 추진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지난 1일 소·돼지 9만5000두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512곳의 축산농가에 생석회 58톤, 소독약품 5톤을 공급해 자발적인 방역을 지원했다. 
또한, 가축방역차량 3대와 공동방제단 2개단을 동원해 우제류 밀집사육지역과 방역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독차량을 동원, 집유장과 사료공장 진입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특히 양주시는 강도 높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6개 반으로 구성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2개소의 거점소독소에서 24시간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중이다.  
김대순 부시장은 “안성과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긴급 백신접종 이후 추가 신고 없이 소강상태이지만 구제역이 양주시로 유입되지 않도록 항체가 형성되는 시점까지 철저한 소독과 예찰활동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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