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충청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끝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1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충청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끝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이끌어 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와 지지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14일 오후2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2천여석의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띤 응원전으로 시작됐다.

후보들의 독특한 의상도 눈에 띄었다. 황교안 후보는 양복 재킷을 벗은 채 흰 셔츠에 빨간 목도리를 둘렀고, 김진태 후보는 갈색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특히 이 날 연설회에선 김준교 후보의 연설 중 문재인을 탄핵시키기 위해 출마했다”, “문재인정권이 물러나지 않으면 김정일의 노예 될 것이다등 격정적인 발언들이 쏟아져 관심을 모았다.

당대표 후보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이 나섰다.

최고위원 후보는 조경태 김광림 윤재옥 윤영석 김순례 의원, 정미경 전 의원, 김정희 한국무궁화회총재, 조대원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등이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신보라 의원, 이근열 전 군산시장 후보,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준교 전 국회의원 후보 등이 나섰다.

한편 한국당은 18일 대구 엑스코, 21일 부산 벡스코, 22일 경기 성남 실내체육관을 마지막으로 순회하며 합동 연설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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