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성남 중원구 출신 신상진 국회의원을 ‘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첫 인사로 주목받았던 이번 주요 당직인선에서 4선 중진의 신상진의원이 새롭게 구성된 ‘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당 안팎에서는 낡은 정치제도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황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사심 없이 일 할 적임자가 적기에 잘 임명됐다는 분석이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신의 신상진의원은 여당의 텃밭인 성남시 중원구에서 지난 17대 국회부터 현재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하면서 관록과 실력을 겸비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의 고질적인 계파갈등에서 자유로운 당내 몇 안되는 중립성향의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신상진의원은 “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공천제도를 비롯한 낙후된 정치제도를 개혁하겠다”고 포부를 전하면서 “당 안팎의 잘못된 관행을 끊고 선진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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