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새벽 발생한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산불이 닷새가 11일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7일 오전3시50분께 연천군 DMZ 내에서 산불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산불진화용 헬기를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산불은 8일 오전 불길이 대부분 잡혀 진화되는 듯 했으나, 바람을 타고 잔불이 다시 번지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도 산불진화용 헬기 6대를 투입해 잔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헬기 운용이 가능한 일몰 전까지 잔불 정리작업을 하면서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충분한 물을 뿌려둘 계획”이라며 “아직 산림 피해 면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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