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21일 드디어 문을 연다.

20182월부터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 1995년에 건립된 전망대와 같은 형태로, 높이 33m, 지상 3층 규모로 전망층과 전시실 및 카페 등을 갖춘 건축물이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 전망대 설계도를 바탕으로 전망대를 설계했으며, 이름 또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라고 지어 환경 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기념하고, ‘환경 수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앞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전망대는 당시 전나무와 가문비나무를 소금물에 담가 방부 처리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망대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시는 독일의 이러한 친환경 모티브를 바탕으로 환경교육, 생태 체험 등을 병행해 환경보존에 앞장 설 방침이다.

전망대 옆에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동시에 문을 연다. 체험교실 2개소와 소교육실, 전시홀 등으로 이루어진 이 공간에서는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이 이뤄질 예정으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 배움터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전망대와 체험교육관의 개관식은 21일 오후 6시에 시작되며,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념사,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슈테판 브라이터(stefan breiter) 프라이부르크시 부시장의 축사, 전망대 점등식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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