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4월 19일까지 9주 동안 관내(인천·평택·태안·보령) 115개 해양시설(전국 482개소 대비 24%)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지난 25일 오후 대규모 기름·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해양시설인 SK인천석유화학(주)을 시작으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인천 북항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주) 부두에는 17만5000t~30만t의 대형 원유선(VLCC)이 수시로 입·출항을 하고 있다.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가 재난적인 해상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올해도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굴되는 문제점 및 취약요소에 대해서는 업체에서 필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하반기 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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