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민주, 수원11)은 지난 3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관순열사 정신선양 대행진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재한 일본인들이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서훈을 경축하고자 개최됐다.
경기도의회에서 수원역 테마거리까지 행진하며 감사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며 도의회 김용성(민, 정무수석부대표) 의원, 김은주(민, 비례) 의원, 오이카와마리꼬 유관순열사 정신선양 일본인회 경기지회장 등 재한 일본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신선양회는 국내에 거주하는 일본 여성들로만 구성한 민간단체로 1991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유관순 열사 정신선양 대행진’ 행사를 열고 있다.
안 부의장은 “일본인 여성분들이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에 함께 해 매우 뜻깊고 한 인간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받쳐 살았던 그 치열했던 삶이 국적을 초월해 일본을 포함한 세계에 감동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유관순 열사의 구국투혼을 가슴에 새기며 함께 해주신 재한 일본 여성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날의 대행진이 멈추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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