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기 파주시에서 잇달아 안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일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10시43분께 파주시 월롱면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대형 항타기의 해머 부분이 12.5m 높이에서 분리돼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일용직 근로자 A(60)씨가 추락한 3t 무게의 해머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29분에는 파주시 월롱면의 한 농가에서 B(56)씨가 전복된 트랙터에 깔린 채 발견됐다. 
B씨는 트랙터에 머리와 허리 등을 깔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서 소생에 성공해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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