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장 한대희) 궁내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합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펼쳤다.
궁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마을 내 저소득층 10가구에 전해 달라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얼갈이와 깻잎 김치 그리고 마늘장아찌를 기탁했다.
이날 이종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산수유와 개나리가 피는 봄이지만 주위에는 생활의 추위로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한 분 한 분 빠짐없이 살피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궁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사랑의 반찬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의 김현식 위원장 등 위원들은 기탁받은 반찬에 라면과 빵을 보태 저소득층 10가구를 일일이 방문·전달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과는 말동무하고, 안부를 여쭙는 등 정서적인 교류를 통한 돌봄도 몸소 실천했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직능단체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에 힘쓰는 궁내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