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불현장 상황실을 방문, 현장 관계자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 더불어민주당】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불현장 상황실을 방문, 현장 관계자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 더불어민주당】

 

여야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와 동해시, 인제군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이재민 지원, 복구 대책 등을 위한 제도적 토대로써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면서 “당도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서부터 주택과 건물, 임야, 공공시설, 산업시설 등에 대한 복구까지 모든 법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도 “강원 산불지역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철저한 구호조치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 등 범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을 향해 “집권 여당으로서 피해복구와 이재민 위로에 앞장서야 할 책임은 잊고 사실까지 왜곡해가며 재난마저 정쟁으로 삼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피해 상황을 볼 때 정부가 총력을 다해 지원해야 함은 마땅하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처와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며, 빠른 수습과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하루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신속한 초동대응과 대피, 총력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며, 사상자와 이재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역시 “하루빨리 피해 지역의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정부를 비롯해 초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이재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없도록 정부의 세심한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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