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각계·각층 숨은 일꾼들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오피니언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피니언 간담회는 기존의 관행적인 제도권 내 단체나 회원 위주의 간담회가 아닌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생업에 종사하는 청년 창업자, 소상공인, 귀농·귀촌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군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이들의 참신한 정책 제언을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다. 


군은 지난 9일 청년창업자 10명과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년창업자들의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건의사항, 참신한 제언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유천호 군수는 “청년들의 시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이 청년창업”이라며 “강화의 미래를 주도할 젊은이들이 창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신규 청년정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 간담회에서 청년창업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 및 검토 후 군정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피니언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군민의 의견 수렴 창구를 다양화해 군민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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