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17일, 영흥발전본부 내 위치한 희망동산에서 제18회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나무심기는 영흥발전본부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영흥발전본부의 최장기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장기간 투병생활로 인해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고 소아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으며 치료의지를 높이고 완치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4월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00여명과 한국남동발전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으며, 희망나무심기와 함께 타임캡슐 매설, 에너지파크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희망나무에 자신의 이름과 장래희망을 담은 동판을 매달고 타입캡슐에는 1년 후 가족에게 전달될 편지를 담았다.
한편, 나무심기에 참석한 양윤 어린이 보호자는 “아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나무가 생겼다는 게 너무 기쁘다”라며 “완치 판정을 받게 되는 날 아이와 함께 희망동산을 찾아 힘든 시간을 이겨낸 서로를 축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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