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헬스&뷰티 발전포럼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 소사, 보건복지위)은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화장품은 지난해 수출액 62억 달러로,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가로 성장했으며,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어느 때 보다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국내 소비자를 비롯해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려면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화장품 원료 안전에 대해 전문적으로 위해평가를 하고 그 자료를 활용해 생산자들이 안전한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EU 화장품 안전성 평가위원회(SCCS),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 등의 화장품의 안전성과 위해성 등을 평가하는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소비자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화장품 안전에 대해 신뢰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장품 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를 전담하는 전문조직이 없다. 독립적이고 상시적인 위해평가와 함께 소비자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와 정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화장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이를 전담관리 할 기관 설립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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