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년대책특위(위원장 이나영)는 22일 회의를 열고 2019년 도 청년정책 시행계획과 관련된 실국·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위원장 선임 등을 위한 1차 회의(2019.02.19.)에 이어 열린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청년대책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청년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 9개 실국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업무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청년정책 거버넌스 운영 등 42개 청년사업에 대해 상세한 보고 및 토론이 진행됐는데, 특위 위원들은 도 청년 및 청년면접수당의 명확한 기준설정 미흡, 청년기본소득신청 실적 저조, 일하는 청년통장 홍보시 민원발생 사례 등을 지적했다.
특히, 이나영 위원장을 비롯해(이동현, 박성훈 위원 등) 대다수의 위원들은 청년정책이 집중돼 있지 못하고 분산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도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포털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강소기업 성공사례를 예를 들면서 경기도형 청년친화기업 일제조사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사업을 적극지원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나영 위원장은 “도 청년들이 닥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청년정책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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