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9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돼지~’ 저금통 500개를 제작하고 올 해 말까지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동전 모금사업은 기해년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소리 나고 가치가 적어 소중함을 잊고 있는 동전도 모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큰 사랑이 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 속 나눔 확산과 기부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저금통은 지역 내 상가 및 어린이집,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4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배부 및 회수하며 모아진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생활필수품, 의료비, 긴급생활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저금통을 배부 받은 한 주민은 “큰 부담 없이 집에 있는 동전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랑돼지라는 이름처럼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미경 금촌2동장은 “잠자는 서랍 속 동전, 주머니 속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이고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금촌2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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