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28)과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25)이 교제사실을 밝혔다.
장재인은 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물 ‘작업실’ 제작발표회에서 남태현과 열애를 인정한 것과 관련, “사람 일은 모르는 일”이라며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은 ‘작업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남태현은 “우리는 미션도 없었고, 카메라가 어디서 찍고 있는 지도 몰랐다. 리얼리티를 해봤지만 이 정도로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 건 처음”이라며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더라. 사람 일은 모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강궁 PD는 “두 분 너무너무 축하하고 예쁜 사랑하길 바란다”며 “장재인이 ‘큐피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했다. 
MC 신동엽(48)은 “열애설을 접하고 장재인씨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느꼈다”며 “다른 사람에게 화살을 쏘는 것은 힘들지만, 자기 심장에 화살을 꽂는 건 엄청난 일이다. 이해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청춘남녀 10명의 로맨스를 그린다. 장재인과 남태현을 비롯해 가수 고성민(21), 스텔라장(28), 아이디(24), 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차희(23), 빅원(28), 이우(27), 최낙타(29), DJ 겸 작곡가 딥샤워(27)가 출연한다. 신동엽과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36),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38), ‘모모랜드’ 주이(20)가 패널로 나선다. 다음달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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