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아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와 폭행 혐의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자신의 집에서 아내B(46·여)씨와 아내 친구 C(50·여)씨를 때리고,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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