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추진한 청평면 청평교~전철역을 연결하는 청평도시계획도로 1-4호선이 10일 왕복 4차로로 개통된다고 9일 밝혔다.


도로 개통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과 더불어 청평 역세권을 중심으로 기반시설이 점차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이 현재 추진 중인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오는 2020년 완공되면 지역주민 및 내방객들의 접근성이 직접적으로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4월에 착공한 이 도로는 조종천을 따라 청평교~안전유원지~청평역을 연결하는 길이 820m, 폭 20m 규모의 왕복 4차로다. 사업비는 92억여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준공된 도시계획도로는 청평 전통시장앞 도로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차량, 자전거, 보행자가 혼재돼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많았던 노선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