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안양시 주관으로 지난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졌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를 포함해 안양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이 합동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고가 발생 했을 때 피해상황을 체험함으로써 관계기관 간 숙지사항을 펼쳐 보이고 사고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제사고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먼저, 에스컬레이터에서 급히 뛰어 내려가던 승객이 앞에 또 다른 승객을 밀치면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이 과정에서 발이 기기에 말려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원의 긴급 구조를 벌였다.(사진 첨부)
최대호 안양시장도 현장을 찾아 승강기 갇히는 사태를 시연했다. 
이에 비상통화장치로 구조를 요청하자 119구조대원으로 부터의 신속한 구출 상황훈련이 실시됐다.(사진 첨부)
최 시장은 “수학에서는 100-1=99라는 등식이 성립하지만, 재난에서만큼은 100-1=0이 되며, 99번 잘하고 단 한번 잘못해도 재난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며,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에 대한 반복 훈련을 통해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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