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동이 주말농장을 운영해 저소득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촌동주민차위원회(위원장 고순웅)를 비롯한 사회단체회원 35명 일동은 토요일인 지난 18일 경기 시흥에 있는 한 농장을 찾아 고구마 순을 재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820㎡면적의 이 주말농장 이름은‘행복스마트 팜’이다.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농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재배한 고구마순은 가을로 접어드는 9월 말 수확이 이뤄진다.
평촌동주민자치위원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수시로‘행복스마트 팜’을 방문해 재배한 고구마순을 관리하고, 수확과 함께 판매한 금액은 어렵게 사는 지역주민과 경로당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00kg의 고구마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눈 바 있다.
김부회 평촌동장은 “행복 스마트 팜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기부의 참뜻을 되새기며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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