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죽 자원회복을 위해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영흥수협 4개 어촌계 면허어장에 동죽 종패 약 39톤(9천4백만원)을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된 동죽은 전북 고창군 만돌리지선에서 맨손어업으로 채취됐으며, 전염병 검사 결과 특이적 질병 증상이 없고 퍼킨수스감염증과 흰반점병이 불검출된 종패로 크기는 각장 2.5cm ~ 3cm 내외다.


동죽은 개량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이며, 껍질은 둥근 삼각형 모양이고 회백색이며 껍질의 안쪽은 흰색이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 이며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빈혈 예방에 좋다. 


군은 관내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해 바지락 종패도 살포할 계획과 함께 5월 22일 이작어촌계 면허어장에 약 20톤의 바지락 살포를 시작으로 6월초에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영흥수협 4개 어촌계(내리, 선재, 영암, 용담) 면허어장에 약 43톤을 살포하고 북도면(모도, 신시)에 인천공항 사회공헌사업 1억원으로 약 40톤을 추가 살포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살포 후 생존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염병이 없는 건강하고 우량한 종패를 지속적으로 살포해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내 어업인들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부가 가치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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