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25~26일 전국 1311개 상영관에서 1만701회 상영해 68만9055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87만4083명.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던 '알라딘'(메나 마수드)이 우연히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한다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199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윌 스미스(51), 메나 마수드(28), 나오미 스콧(27) 등이 출연했다.

 

영화 '악인전'

2위는 '악인전'이다. 1132개관에서 1만1000회 상영해 57만8899명을 들였다.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은 276만2258명.

마동석(48)·김무열(37)·김성규(31)가 주연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2017)를 연출한 이원태(51) 감독의 신작이다. 

우연히 연쇄살인마 'K'(김성규)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형사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K를 쫓으며 벌이는 범죄액션이다. 

 

영화 '걸캅스'

'걸캅스'가 3위다. 632개관에서 3559회 상영해 12만9630명을 들였다.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누적관객은 153만8181명.

라미란(44)·이성경(29)이 주연했다. 디지털 성범죄에 맞서는 여자 형사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2017)을 연출한 신예 정다원(34)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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