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텃밭에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 904주를 재배한 마을 주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밀경작한 A(59·여)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경기 안산 등지의 자택내 텃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904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성분이 있는 양귀비인 줄 모르고 키웠다”고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마약성분이 있는 양귀비를 재배하는 것은 물론 원료나 종자를 소지하거나 매매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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