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집수리 하남’ 사업을 위해 ㈜롯데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호 시장, ㈜롯데건설 건축사업부 선우환호 상무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집수리 하남사업은 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체사업으로 사회공헌활동(집수리 자원봉사)을 실시하는 기업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원도심 저소득 취약계층을 연결해 무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의 첫 파트너로 롯데건설이 하남시에 참여의사를 밝혀 협약을 추진하게 됐으며, 협약의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나 쌍방의 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집수리 대상가구를 발굴 선정하고, 소유자(세입자) 동의 절차 등 모든 행정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며, 롯데건설은 자원봉사를 통한 무상 집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집수리에 따른 건축, 전기, 도배공사 등의 전문분야 인력과 자재를 롯데건설이 지원하며 지원 대상가구수는 최소 반기별 1개소 이상이며, 상호 협의해 지원 대상가구 수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김 시장은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인 집수리 하남을 위해 따뜻한 결정을 해주신 롯데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실질적으로 도움받는 분들이 희망을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원도심의 집수리 사업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오늘의 협약을 계기로 하남시와 롯데건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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