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전역한 부대 찾아 ‘도로 재포장’ 기부
10년 전 전역한 부대 찾아 ‘도로 재포장’ 기부
  • 정의선
  • 승인 2019.06.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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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전역한 부대를 찾아 낡은 도로를 새로 포장해준 30대 사업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육군 5공병여단에 따르면 건설업을 하는 이민형(34)씨와 이정억(33)씨는 지난 1월 자신들이 복무했던 경기 포천시의 군부대를 방문해 도로 포장 관련 기부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5공병여단에서 복무한 1개월 차 선·후임 사이로, 부대에서 공사 감독병과 공사 행정병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건설 계통에 취업한 뒤 현재는 각각 건설업체 대표를 맡고 있다.
이민형씨 등은 부대 영내 도로에 균열이 심한 것을 보고 인생에 가장 큰 가르침을 준 군 생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날 도로 무상 재포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 의사를 전달받은 5공병여단은 이들의 뜻을 받아들여 기부채납 심의 등을 거쳐 공사를 승인했으며, 이달 초 복무 대대뿐만 아니라 상급부대인 5군단 사령부 진입로 및 행정안내실 주차장까지 재포장 작업이 완료됐다.
기부채납 형태로 진행된 이번 공사에는 아스콘 재포장에 2억2900만원, 라인 마킹에 2100만원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형·이정억씨는 “군 복무 시절 함께 생활했던 간부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리더십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그 시간이 인생의 중요한 토대가 돼 오늘날 우리가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군부대 은혜에 감사드리고 보은의 의미로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숭재 5공병여단장은 “예비역 선배 전우들이 전역 후에도 부대를 잊지 않고 찾아와 보여준 각별한 부대 사랑이 현역 장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부대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였다”며 감사를 전했다.
포천 =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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