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예비전력을 담당하고 있는 예비군 동대장과 지역 안보의 든든한 조력자인 동방위협의회가 6ㆍ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사연의 주인공은 육군 17사단 미추홀부대의 전재홍(38) 갈산동대장과 갈산1동방위협의회 위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의 민간식당에서 지역 내 거주하는 26명의 6ㆍ25 참전용사 가족들을 초청하여 감사인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소 참전용사들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전재홍 동대장은 지난 2016년 갈산동대장으로 취임한 이래  6ㆍ25 참전용사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며 동방위협의회를 설득했고, 좋은 취지에 공감한 동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적극 나서면서 올해로 4년째 행사가 이어지게 됐다.

전 동대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참전용사 분들께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수호하셨기 때문이다.”며, “오늘 같은 행사가 확대되고 많은 지역에서 개최되어 참전용사들의 나라사랑 호국정신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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