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부탄가스를 싣고 미국 대사관에 돌진한 남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39)가 타 관서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를 강하게 거부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영장을 발부 받아 마약 투약 여부도 검사한 후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주거지 및 차량을 렌트한 렌트카 회사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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