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일 풍물시장에서 ‘장애인 차별과 편견 없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 인식 개선 홍보 및 계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관 이용자 및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홍보부스를 설치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기를 유도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고 퍼즐을 맞춰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장애인 기타 동아리 ‘함께 걷는 나무’의 공연을 통해 장애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깨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한 주민은 “평소 장애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보면서 자녀들에게 장애 인식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이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외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현실 변화를 위해서는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장애인 복지 및 인권 향상을 위해 복지관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 =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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