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점검팀을 한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점검팀은 팀장인 119구조과장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2주간 전국 6개 권역 소방서 10곳을 대상으로 폭염·풍수해 대책 수립 여부의 적정성과 활동에 필요한 물품·장비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구급대원이 방문객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온열질환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을 알려주는 소방관서 내 ‘119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도 들여다본다.  
또 폭염 속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을 펴는 소방대원들의 건강 관리를 확인한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5시 휴식을 유도하는‘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와 휴식버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는 식이다.  
소방당국은 앞서 지난 5월 20일 전국 소방관서에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하는 내용의 ‘소방 폭염 종합대책’ 발표와 함께 폭염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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