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 우정자
사)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 우정자

인류는 분류학적으로는 영장목 진원아과 사람상과 사람과에 속하는 동물로, 현대인과 화석인류의 총칭을 말하며 사람 또는 인간이라고도 한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도 사람과의 한 종이다.
두 발로 서서 걸어 다닌다는 점을 비롯하여 인류만이 가지는 일련의 신체적 특징과 독특한 생활방법인 문화를 지닌다는 점에서 다른 동물과 구별된다.
인류는 신체구조상으로 볼 때 원숭이를 비롯한 다른 짐승류와 본질적인 차이점은 없다.
인류라 하면 실제로 사람과 중에 유일한 현생 아종인 현대인 호모 사피엔스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인류의 분포가 초과소 상태였던 채집, 수렵시대에는 소수부족을 중심으로 한 좁은 세계의 사람들만을 인류로 간주했던 흔적이 있다.
신대륙 발견 당시 정복자들은 인디언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인류로 간주하지 않고 살육과 약탈을 자행했다. 오늘날에는 형태, 행동상으로 많은 차이가 있어도 동일한 세계에 살고 있다는 연대감을 바탕으로 지구 각지의 여러 인종을 모두 현대인이라는 단일 인종으로 간주하는 일반적인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
현대인과 가장 가까운 관계의 동물은 여러 가지 유인원인데 이들은 인류와 같은 사람상과에 속하지만 형태, 행동 등에 있어서 뚜렷한 차이가 없다.
일반적으로 인류는 동물계중에서도 매우 독자적인 존재로 간주되어 왔지만 다른 동물들과는 공통점이 많으며 특히 화석 단계의 초기 인류는 유인원과 구별하기 어려운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56년 독인 네안데르 계곡 네안데르탈에서 인류화석이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의문 중 오랜 옛날 한 조상에서 퍼져 나와 유사한 특성을 공유하는 두 영장류가 교배했을 가능성 여부에 대해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와는 유전적, 해부학적으로 전혀 다른 종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엄격히 고립된 종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동안 멸종된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는 유전적으로 전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두 종이 서로 교배해 생식력 없는 2세를 생산할 만큼의 유사성은 갖고 있다고 하나 어쨌든 오늘날 인류의 특징은 생식활동이 계절성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일 년 내내 생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머리가 큰 아기를 분만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모체의 산도와 골반이 있다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직립이족 보행을 하는 문화를 가진 동물이라는 것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