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추인엽)는 17일, 주거공간이 좁고 낙후하여 위생 상태에 취약한 여인숙 거주자 등 저소득층 50세대에 목욕쿠폰을 전달했다.
송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문화사우나와 협력해 7월부터 11월까지 5회 무료로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욕탕 이용권을 받은 어르신은 “이런 일을 해주는 곳이 어디 있겠냐”며 복지협의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림2동 추인엽 위원장은 “관내의 자원을 활용해 어르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으며, 좋은 목욕시설을 무료로 이용해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대상자의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인천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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