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산동 3기 신도시 지구
▲ 교산동 3기 신도시 지구

 

하남시의 올해 상반기 지가 상승률이 전국 2위를 차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30일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하남시의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3.21%로 용인시 처인구 3.7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남시 지가 상승률 수치는 경기도 평균인 2.06% 보다 1.15%P 높은 것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인 1.86% 보다는 1.35%P 앞선 수치다.
이러한 하남시의 땅값 고공행진에 대해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 발표 후 인접지역 개발 및 3호선 연장 추진에 따른 투자수요가 증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하남시 땅값 상승률을 보면 ▲2015년 1.92% ▲2016년 1.72% ▲2017년 1.75% ▲2018년 1.96% ▲2019년 3.21%으로 대체적으로 상승곡선을 이어 오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울산 동구(-0.84%), 창원 성산구(-0.79%), 창원 의창구(-0.77%), 경남 거제시(-0.73%), 창원 진해구(-0.71%)는 하위 5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전국 땅값은 지난해 9.13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안정과 거래관망세 지속 등으로 전국 지가변동률 안정세 유지 및 전체 토지 거래량이 감소 추세라고 밝혔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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