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등 5개 부천시민단체는 7월 30일 부천역마루광장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일본제품 불매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참가한 더부천포럼,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부천문팬, 부천바램개비 등 5곳 시민단체 회원 50여 명은 한목소리로 반성 없는 일본 정부의 치졸한 경제 보복 행위를 규탄했다.
이들은 직접 손 피켓 등을 제작해 ‘NO 아베!’, ‘NO 도쿄올림픽!’, ‘NO Made in Japan!’, ‘49싶어도 45지말자’ ‘가지도 먹지도 사지도 않겠습니다!’, ‘일본은 경제보복 철회하고 강제징용 사과하라!’ 등 구호를 연호했다.
또 “일본 아베정권은 대한국 무역제재 방침을 철회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외교적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희 부천시의원은 “비상식적인 수출 규제 조치로 경제 보복을 자행하는 일본 정부의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부천시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 구매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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