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일원을 걸으며 도전 정신과 인내심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DMZ 155마일 걷기’ 행사가 지난 5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출정식을 시작으로 기나긴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북측과 인접한 접경지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되는 DMZ 횡단 걷기 행사를 기념,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박관열·유영호·민경선 도의원, 걷기대원 100명 등이 참석해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원했다.
‘DMZ 155마일 평화의 길을 함께 걷다’를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행사는 국민들에 생명과 평화가 숨쉬는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국방부, 강원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국단위로 모집해 최종 선발된 걷기대원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15박 16일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유영호 의원은 출정식에서 “경기도의회 기재위에서 활동하면서 DMZ에 항상 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도민들과 함께 자고 걸으며 DMZ의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행사에 참석하는 소감과 함께 ‘함께하는 힘!’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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