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신선식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전국 산지에서 정성껏 농·축·수산물을 만들어 내놓고 있는 생산자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다.
롯데마트는 “지역 상품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통해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온라인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일 20개 품목, 채소 13개 품목, 수산 9개 품목, 축산 2개 품목 등 총 45개 품목의 우수 지역 상품을 전 지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우수 생산자를 발굴해 취급 품목도 늘려갈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충북 아산·예산에서 대파 농사를 25년 동안 해온 신석영 농부가 재배한 ‘대파’(700g)를 2400원에 판매한다. 신석영 농부 대파는 빛깔이 선명하고 연백부(흰줄기)가 길어 상품성이 우수하고, GAP·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을 정도로 품질 관리가 뛰어나다.
과일 부문에서는 전남 영암에서 무화과 농사 34년 경력의 김종팔 농부가 재배한 ‘영암 무화과’(8~10입)를 9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 역시 수확부터 관리까지 안전 관리해 GAP 인증을 받았다. 다른 상품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다는 평가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가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건 롯데마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우수한 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일”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지속 발굴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경쟁력을 확보, 현재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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