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송림4동(동장 강숙영)은 지난 14일, 새마을부녀회(회장 오미희) 주관으로 독거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는 2019년 들어 벌써 4번째 행사로 폭염과 강구가 반복되는 무더운 여름에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유휴지 텃밭(약 165㎡)에서 열무를 심어 직접 수확해 김치를 담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1인당 3kg 상당의 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열무김치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나 같이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이런 음식 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무더운 여름에도 직접 심어 담가 만든 부녀회원들의 정성에 너무 고맙다”고 말씀하시며 부녀회원들의 손을 꼭 잡으며 행복해했다.
한편, 오미희 송림4동 새마을 부녀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 간의 노고가 보답 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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