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기를 인생은 고해라고도 하고, 나그네 길이라고도 한다. 또 인생은 장미꽃과 같지는 않다는 말도 있고 인생은 제멋대로라는 말도 있다.
이 말들은 인생은 산다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다. 마지막 말은 일정한 룰을 벗어나 자기 편리한대로 산다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자세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1837년 18세의 어린 나이로 영국의 여왕이 된 소녀가 있었다. 그가 자신이 여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녀는 곧바로 무릎을 꿇고 하느님께 기도하기를 ‘살아계신 하느님! 우리 대영제국을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나라로, 또 경제 대국으로 이끌어 주시고, 이 작은 소녀를 도와 주소서!’ 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바로 그 소녀가 무려 64년 동안 대영제국을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 이다. 영국은 이 기간 눈부시게 발전했다.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도약은 물론, 의회 민주주의 제도가 확립되었고, 특히 도덕성과 예절이 강조되는 건전문화가 정착되었다. 그리하여 빅토리아 여왕은 영국 뿐 아니라 전 유럽의 표상이 되었다.
어느 날 인도의 한 왕자가 빅토리아 여왕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처럼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는 영국의 통치비결이 무엇입니까? 또 위대한 능력은 과연 어디서 나옵니까?’라고 물었다. 잔잔한 미소를 띤 여왕은 탁자위에 놓여 있는 책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는 ‘이것이 그 모든 비결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 책이 바로 성경이다.
미국의 켄터키에 있는 비가 새는 통나무집과 손때 묻어 다 낡아빠진 성경 한권을 어머님으로부터 유일한 유산으로 물려받은 아브라함 링컨은 가난에 쪼들려 학력이라곤 초등학교 4년이 전부이다. 어머니의 유언은 단 한마디 뿐, ‘내 아들 링컨아 들어라! 네가 평생을 성공하려거든 이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고 오직 그 말씀대로만 실천하며 살아가거라’ 하는 것이었다. 그 후 그는 한 번도 성경을 떠난 적이 없고 미국 16대 대통령이 되었을 때도 반드시 머리맡에 성경을 놓고 자거나, 가슴에 품고 잠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그는 마침내 남·북 전쟁을 통해서 흑인 노예해방을 일궈 낸 세계사에 우뚝 솟은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인생은 제 멋대로 먹고 마시고 취하는 쾌락의 놀이터가 아니다. 하느님께서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찾아 애써 노력하는 창조의 일터가 인생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땅만 보고 사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늘도 보고 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매일매일 생활이 성경말씀을 실천하여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 되어야겠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 어느 날 주님 부르시는 날 ‘네, 저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오늘 나는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존재인가를 자성해보며 삶의 자세를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면서 살아가야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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